제45차 UOS 크로스포럼이 ‘보건복지 현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지난달 27일 자연과학관에서 열렸다. 포럼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의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방 차관은 우리 사회가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돼가는 것을 언급하며 “이런 사회 문제를 고려해서 복지제도를 재정해 나갈 생각”이라고 보건복지 정책방향을 밝혔다. 노인빈곤 문제의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는 “소득자체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복지정책만으로 해결하긴 어려우니 산업정책제도와 함께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이건영(행정 14) 씨는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정책방향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66회 ‘철학과의 만남’ 강연이 지난달 26일 정보기술관에서 열렸다. 매 학기 열리는 철학과의 만남은 다양한 철학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다. 이번 강연은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명숙 교수가 ‘존재의 실상과 불교의 연기설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한 교수는 “모든 존재는 무엇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영원불변한 것은 없다. 독립·자존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만물은 상호의존하며 변화한다”며 연기설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 교수는 “불교는 ‘본 것’에 기초한 경험론이므로 모든 존재들의 다양한 경험에 따라 지식은 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여한 최혜영(철학 17) 씨는 “우리대학 철학과 전공이 서양철학 위주라 아쉬웠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서 동양철학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전면접 프로그램 교과목’이 여름계절학기 강의로 개설된다. 3·4학년 학생은 오는 14일까지 우리대학 취업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건축학부는 5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다. 강의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전문 컨설턴트들이 지도한다. 강의 주제는 △입사지원서 작성법 및 클리닉 △면접 대응전략 및 PT 면접 예행연습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실전면접 등이다. 성적 평가는 수료·미수료 평가 방식을 따르고, 수료하면 1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신청대상은 인문사회계열 40명, 이공자연계열 40명이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강의 신청자는 전학년 성적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600점, OPIC NH, 또는 토익스피킹 5급 중에서 1개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텃밭운영관련 채소 가꾸기 이론 및 현장교육’ 행사가 우리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실시된다. 이론교육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에 미래관 B103호에서, 텃밭개장 및 현장교육은 같은 날 오후 3시에 제1공학관 앞 시대텃밭에서 진행된다. 이론교육 때는 텃밭 가꾸기와 채소류 재배방법 등을, 현장교육 때는 텃밭개장, 모종배부, 텃밭 가꾸기 실습 등을 교육한다. 본 행사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도시농부학교 교재를 준다. 행사에 앞서 시설과에서는 시대텃밭 분양을 진행 중이다. 시설과는 오는 10일까지 시설과 이메일(halyanga@seoul.go.kr)로 신청을 받은 후 14개의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교수·교직원 등이 7인 이상 모여 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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