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독자와
지난호 신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임보미 씨는 현재 휴학 중이지만 학교에 자주 들른다. 임보미 씨가 신문을 보는 장소는 법학관 알티라운지 앞. 그곳에서 임보미 씨는 빵을 먹으면서 신문을 본다. 임보미 씨는 SNS를 하지 않아 신문을 통해 교내 정보를 얻는 편이다.

인상 깊은 기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임보미 씨는 “의대 인수 이야기가 제일 인상 깊었다. 제가 1학년 때부터 말이 나왔었는데 그때도 의대 관련한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며 “선배들이 지나가는 말로 의대 캠퍼스 새로 생긴다고 많이 말했었는데 막상 신문으로 보니까 의대 인수가 코 앞에 온 거 같아 신기했다”고 말했다.

환경공학부 교수의 인권침해 관련 기사도 임보미 씨의 주요 관심사다. 임보미 씨는 “환경공학부 교수님  사건도 지난번부터 계속 신문에 나와서 알고 있다. 그런데 윤리위원회에서도 제대로 처리가 안 됐다는 기사를 봤다”고 했다. 신문을 열독하는 독자인지 임보미 씨는 해당 사안에 대해 세밀하게 알고 있었다. 임보미 씨는 “우리대학과 관련된 사람들로 징계위원회가 이뤄진 문제도 있었다. 그런 것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문에 더 원하는 점이 없냐는 기자의 물음에 임보미 씨는 “지금 신문 보면 학교 내의 사건들이나 사회 이슈 등 다양하게 다룬다. 재미있기는 한데 다른 신문처럼 만화같은 재미있는 코너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진렬 기자 fufwlschl@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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