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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정치, 공존하는 삶
김도윤 기자  |  mellow74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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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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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는 문재인 제19대 대선 당선자에 대한 기사를 기획했다. 그는 청년실업문제를 제1순위 과제로 꼽으며 청년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려고 했다. 청년실업문제도 물론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하지만 그보다 ‘국민화합’이라는 더 큰 과제가 남아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시절에 우리나라는 세대와 지역으로 분열해 다투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작년에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나눠져 서로를 미워하기도 했다. 이런 때일수록 대통령의 역할은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고 했다. 이는 국민 모두와 함께 국가운영을 하겠다는 말이다.

맹자의 「등문공」에는 ‘천하라는 넓은 집인 인을 거처로 삼고, 천하의 바른 자리인 예에 서며, 천하의 대도인 의를 실천하여,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그 길을 가고, 그렇지 못하면 홀로 그 길을 간다’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말처럼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홀로 그 길을 가면 국민들은 또 한 번 절망을 맞이할 것이다. 따라서 국민적 분열이 종식돼야 하고 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민 개개인의 목소리를 한뜻으로 억지로 모으자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목소리와 뜻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서로 미워하고 싸우기 시작한다면 하나의 공동체를 유지하며 공존하기 힘들다. 분열되어 싸우는 국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모든 정책의 전제조건이며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김도윤 기자
mellow74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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