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 도서 전시회 ‘시대가 읽는 책 100선 展’을 열고 있다. 전시는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지난 15일부터 시작됐고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대가 읽는 책’은 올해 교양교육부가 선정한 권장도서로서 학문적 가치가 높은 책들로 선정됐다. 교양교육부는 시대가 읽는 책이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 시대의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는 최신판으로 3권씩 자료 열람실에 비치됐다. 전시계획에 따라 로비 벽면에 시대가 읽는 책 중 일부의 표지 사진과 책 모형, 간단한 설명문이 배치된다. 학생들이 도서안내를 보고 관심 있는 도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위치와 전자책 유무 등도 같이 표기된다.

우리대학 정문 앞 학교 상징물의 아래를 받치고 있던 화강석 판석이 수리됐다. 보수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돼 현재는 완료가 된 상태다. 시설과 이현정 주무관은  “퇴근길에 상징물 밑을 받치고 있던 화강석 판석이 떨어진 것을 보고 미관상 좋지 않다고 판단해 긴급 보수작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주무관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CCTV를 확인하려면 경찰서에 신고접수를 해야한다”며 “그러나 부서진 날짜가 언제인지 몰라 신고가 어렵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에서 보수작업을 했던 인부는 충돌이 있었을 것이라 예측했다. 공사 후 밑판에는 우리대학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로이 장식됐다.

우리대학이 지난 2일 ‘공대혁신 신규 사업’에 선정돼 2억 4천만원가량의 지원금을 받았다. 공대혁신 신규 사업은 우수한 공학인재와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과대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대혁신 신규 사업은 ‘현장맞춤형 이공계 지원 사업’과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으로 나뉜다. 우리대학은 이중 현장맞춤형 이공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공과대 이상혁 주무관은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이뤄진 연구팀이 기업과 연계해서 공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지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자와의 만남’이 다음달 1일 오후 3시에 중앙도서관 A/V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른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소설가 장강명 씨가 강연한다. 장 작가의 대표작에는 『한국이 싫어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댓글부대』가 있다. 장 작가는 현대 청년들의 고민을 소설에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앙도서관 사서과 장지혜 주무관은 “장강명 씨의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공감’에 있다”며 “청년들이 가진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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