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다섯 대의 151번 버스에 위안부 소녀상의 자리가 마련됐다. 버스기사 박광철 씨는 소녀상 발치에 꽃을 놓기도, 발이 시려울 거라며 양말을 신겨주기도 했던 시민들의 모습과 함께 ‘너를 여기서 만나는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힌 한 할머니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소녀상은 9월 30일까지 서울시민들과 함께한다.

 

서지원 기자 sjw_1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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