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서울역 고가도로가 ‘사람길’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에게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8월 27일, 서울로7017은 개장 100일을 맞으며 누적 방문객 3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로 위에서 딸이 트램펄린을 즐기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외국인 군터 씨는 “사업차 서울에 방문했다”며 “도심 한복판에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있어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 하나의 화원처럼 꾸며진 서울로7017에는 음식점, 카페, 버스킹 플레이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마련돼있다.

서지원 기자 sjw_1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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