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폭력의 현황과 대처법’ 강연이 지난 21일 미래관에서 있었다. 최근 우리대학 후문에서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써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서랑 대표와 여파 국장이 초청연사로 참여했다. 여파 국장은 “불법 촬영 영상 및 비동의 유출 등의 디지털 성범죄는 협박 등으로 이어져 피해자의 사회권을 박탈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을 주최한 손연주(환원 13) 씨는 “후문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많은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문제를 경험하게 됐을 때 대처법을 알아보고자 강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가 온라인으로 170명, 오프라인으로 319명, 총 489명에게 총학생회비를 납부받았다. 이는 직전 학기 납부 인원 2223명의 약 5분의 1 수준이고 작년 2학기 납부 인원 1310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총학생회비 납부기간은 온라인의 경우 등록금 납부기간과 같았으며 오프라인의 경우는 지난 11일에서 15일까지였다. 이번에 납부된 총학생회비는 전농체전과 E-Sports 대회 등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투입된다. 총학생회는 이외에도 △플로터 △프린터 유지·보수 △인사 초청 간담회 △서울시립대 말하는 대로 △비교과 프로그램 △몰래카메라 탐지기 도입 사업에도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총학생회비는 납부기간 외에도 평일 9시~16시에 총학생회실에서 납부가능하다.

여행작가 안시내(환조 12) 씨의 특강이 지난 19일 미래관에서 열렸다. 우리대학 재학생인 안 씨는 22살의 나이에 아르바이트로 번 돈 350만원으로 141일 동안 세계여행을 떠나 화제가 됐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살아오지 못했다는 안 씨는 “여행 중에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만나면서 나도 내 진짜 얼굴로 세상을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기적으로 살자’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고 있다. 남에게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딱 한 번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입학처가 주관하는 ‘우리대학 상담소’ 프로그램이 9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다. 학점 평균이 낮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리대학 상담소는 신입생이 관심을 가질만한 ‘교내 직장체험인턴’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선배 재학생이 신입생을 멘토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입학처 이범용 입학사정관은 “학업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이어 “조별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첫째 주까지 진행한 후 워크숍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2017 전농체전이 지난 18일 시작돼 오는 29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전농체전 종목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조사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열리는 종목은 △축구 △농구 △피구 △발야구 △계주 △줄다리기 △팔씨름 △공기 등 8개다. 축구·발야구·계주 등은 대운동장, 농구·팔씨름은 학관 앞 농구 코트, 피구 경기는 자주터에서 열린다.

음악학과가 주최한 제4회 재능기부 콘서트 'The Harmony'가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음악학과 학생들이 소곡을 연주했다. 2부에서 음악학과 오케스트라는 청소년 음악단체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 & 유스콰이어’와 함께 영화 ‘미녀와 야수’의 삽입곡을 연주했다. 음악학과 학생회 김동휘 회장은 “학생들이 재능 나눔의 뜻을 품고 자체적으로 기획·준비가 이뤄졌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재능나눔 사회 공헌에 앞장설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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