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우리대학 강철규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 위원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대비하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당규 제18호 규정에 의거, 강철규 신임 위원장을 임명한다"라고 밝혔다.

평가위는 중앙당과 시도당에 각각 설치된다. 중앙당평가위는 국회위원 및 시도지사의 활동을, 시도당 평가위는 자치구 시군의 장 및 지방의회 의원의 활동을 상시로 평가한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평가 위원은 최소 9명, 최대 15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중앙당평가위에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 기준과 평가 방식을 마련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최고위 의결을 거쳐 규칙으로 확정하게 된다. 해당 규칙에 따라 시도당 평가위는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강철규 명예교수는 1989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경영연구소장 △교무처장 △경제학부장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윈회 공동위원장 △초대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제12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강 교수는 저서에서 ‘신분 이동이 열려있고, 교환과 교역의 확대로 부의 증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이 작동, 신뢰와 법치가 이뤄져야 발전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런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자유와 생명, 신뢰, 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와 이를 실행에 옮기는 조직 및 이것을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투명성 있고 바른 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은미 수습기자 dmsal3015@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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