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낳아주고 길러준 여성만을 어머니라고 부르진 않는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한 익명의 단체에서 우리대학에서 일하는 여성 청소 노동자 ‘어머니’들을 위해 학생회관 3층에 작은 ‘공동 선물함’을 준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자신이 이 작은 선물을 기획했다고 밝힌 한 학생은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고, 또 다른 누군가도 따뜻함을 같이 전해줄지 알고 싶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서지원 기자 sjw_1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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