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피해당사자와 협의 없는 합의가 갑작스럽게 공개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선언했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자제하며,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1965년 박정희 정부의 한일 회담, 가토 담화, 고노 담화 등 몇십년 간의 ‘위안부’ 관련 과거의 논의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초의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와 뒤를 이어 증언해온 전세계의 피해자들, ‘위안부’의 역사를 돌아봤다.
글·사진_ 임하은 기자 hani1532@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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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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