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량진 구 수산시장 상인들과 수협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노량진 구 수산시장 옥상에서 대규모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날 오후 1시경 구 수산시장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상인들이 상수도 고무 호스가 찢어진 것을 확인하고 수리를 시도하던 중 수협 직원들이 옥상으로 들이닥쳐 훼방을 놓았다. 한편 지난 5일 수협이 구 수산시장에 단전 조치를 취하자 상인들은 발전기를 구동하며 버텨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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