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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교육프로그램 통해 융합 지식 쌓는 학생 많아지길”
오영은 기자  |  oye121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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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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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인터뷰>


‘저자와의 만남’, ‘영어글쓰기’, ‘대학생을 위한 맞춤법 특강’ 등 우리대학에는 정규교과수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러한 비교과교육은 정규 교과 과정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수행되는 교육활동으로, 교내에서 열리는 봉사, 교육, 튜터링, 멘토링, 문화체험, 연수 및 특별활동을 일컫는다. 우리대학에서 운영되는 비교과교육프로그램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비교과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경영학부 김정민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비교과교육프로그램, 어떻게 만들어지나

비교과교육프로그램은 각 학부·과, 그리고 학생처나 사서과와 같은 다양한 학교 부서에서 제작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많은 비교과교육프로그램을 센터에서 만들고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개발 주체는 학부·과와 학교 부서이며 예산 관리 역시 마찬가지다. 대신 센터에서는 매년 초 이들로부터 어떤 비교과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할지 일종의 신청서(사업 계획서)를 받고, 개설된 프로그램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를 들어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글쓰기’와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개설주체는 자유융합학부이지만, 구체적으로는 영어영문학과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센터 설립 이후 운영상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센터 설립 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흩어져서 운영됐다면 2년 전 센터가 만들어지면서 프로그램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알기 힘들었던 여러 프로그램들이 널리 알려지는 홍보 효과도 발생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비교과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학생활동 경력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센터 운영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현재 센터장을 제외하고 센터에 두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분들 모두가 계약직이다. 비교과교육프로그램에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 많고, 우리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비교과교육지원을 담당하는 직원 분들의 근무 환경이 불안정한 것이다.
이분들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가운데 과연 이런 통합적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품게 된다. 어떤 직원 분의 경우 많은 역할을 맡아 센터 발전에 기여하고, 또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밑바탕이 돼 주고 계신다. 그런데 일자리가 불안정하면 센터가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데 매우 큰 제약으로 작용하게 된다. 결국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분이 와서 일을 하는 건데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주어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센터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프로그램 결과 평가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교과 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 강의평가라는 걸 하게 된다. 비교과교육프로그램 역시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학생들 스스로 평가를 내린다.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다만 만족도라는 것을 고려할 때 단순한 수치만 따질 게 아니라 그 결과가 나오게 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강의 평가에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교수는 강의에 성실하게 임했는가’와 같은 항목이 있듯이 비교과교육프로그램도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 정성적 부분들을 고려한 평가가 이뤄지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고 또 아직 시스템적으로 미흡한 면도 있다 보니 현재로서는 기본적인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생각보다 우리대학에 좋은 비교과교육프로그램이 많다. 어떤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맞는지 알고 싶다면 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운영 중인 혹은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책자와 같은 홍보자료 또한 만들고 있으니 프로그램에 보다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후기를 써내면 센터에서 우수 후기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비록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를 확인할 수는 없더라도 몇몇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후기를 읽어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수함으로써 취업에도 도움을 받고, 또 반드시 취업만이 아니더라도 타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통섭적, 융합적 지식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오영은 기자 oye121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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