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전산정보원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모바일포탈’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듬해 1학기부터는 우리대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앱들을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대학과 관련된 앱들은 중앙도서관, 모바일학생증, 모바일대학행정 등 각기 기능에 따라 개별적으로 존재했다. 전산정보원은 “우리대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앱들이 있지만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앱이 없는 실정이었다”며 “우리대학을 대표하고 개별 앱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포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대학 앱들을 대표하게 되는 모바일포탈에서는 기존 앱들에 대한 바로가기뿐만 아니라 각 대학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될 전망이다. 전산정보원은 “모바일포탈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앱들을 연결해주는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견수렴을 통해 학부생, 대학원생, 교원, 직원 등 각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9학년도 차기 총학생회 열일은 강의실 대여방식 개선과 대학 인근정보를 담은 지도앱을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전산정보원은 “모바일포탈과 총학생회에서 제시한 서비스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와이파이 개선 사업 그 이후

지난 10월 교내 신규 와이파이 Member@UOS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학내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속도 저하 및 무선인터넷 신호 범위, 이용 중 끊김 현상 등에 대한 불만족 의견이 접수됐다. 전산정보원은 “시스템 및 장비 설정 변경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했다”며 “이번 사업범위에 해당되지 않았던 주차장, 생활관, 연구실 등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전산정보원은 교내 건물별 사용 트래픽, 장애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해 추후 장애대응과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산정보원은 지난 5월 시민들과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Public@UOS를 운영 개시했는데 “일일 이용자가 100명가량”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전산정보원의 시스템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산정보원은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던 수강신청 서버 과부화를 해결하기 위해 수강신청 서버를 대학생정정보시스템과 분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크로나 다중 창 이용 등 수강신청 부정행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coconutchips01@uos.ac.kr
서지원 기자 sjw_1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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