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2019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 개표 결과 총학생회와 5개의 단과대 선본 모두 당선이 확정됐다. 해당 선거에 대한 투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3일간 이뤄졌다. 또한 지난 28일부터 30일간 자체적으로 선거를 진행한 자융대에서도 선본이 당선돼 최종적으로 우리대학 내 8개의 단과대 중 6개의 단과대에서 차기 회장단이 선출됐다.

각 선본에 대한 투표율은 △총학생회 열일 48.57% △정경대 디딤 48.57% △경영대 늘:봄 48.17% △예체대 이끌림 48% △도과대 도시樂 50.24% △인문대 너나들이 50.81% △자융대 자람 69.4%다. 우리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세칙에 따르면 단독 입후보의 경우 선거권자의 40% 이상이 투표해야 선거가 성사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을 통한 전자투표, 학생회관에서 이뤄진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서울시립대신문에서는 이 중 차기 총학생회 열일과 퇴임을 앞둔 제54대 총학생회 어:울림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이의 포부와 가는 이의 아쉬움을 들어봤다. 특히 어:울림 유규상 총학생회장은 “올해 마지막 학생총회가 성사되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쉽다”고 전했다. 열일의 김민수 정후보는 “현 어:울림 총학생회에서 교육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우리도 교육 쪽 공약의 비중이 크다”며 “학교를 다니며 강의를 듣고 교육을 받는 것은 학우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총학생회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지원 기자 sjw_1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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