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2018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공모전에서 신·증축·개축 부문 교육부장관상(대학 부문)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100주년기념관은 지상 9층의 연면적 20,782㎡ 규모로 지난 2018년 8월 31일에 개관했다. 100주년 기념관은 우리대학의 가장 오래된 건물인 경농관과, 상대적으로 최신 건물인 조형관, 미래관 등을 벤치마킹해서 지어졌다. 덕분에 한 건물 안에 다양한 건축기법과 시대적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건물이 완성될 수 있었다.

100주년기념관은 시민과의 소통, 학생들의 복지, 학교의 의전행사 등을 위한 공간이 유기적으로 뒤섞여 있다. 그 중 400석 규모의 월곡국제회의장은 지금까지 동문 모임, 총장 이임식 등 각종 학교 행사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민문화도서관과 평생교육원 및 다목적 실내 체육관은 지역 사회와의 소통창구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100주년기념관 시공을 맡은 삼우 CM 정찬국 단장(건축 75)은 “단장 업무를 수행한 사람으로서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학교, 서울시 여러 기관들이 큰 행사를 치루어도 부끄러움 없는 내부 시설과 조명, 음향, 흡음 등에 손색이 없는 시설물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며 “공사 시공에 최선을 다해준 시공사와, 시설 고급화를 위해 적극 호응해주신 총장님, 시설과장님 이하 여러 관계자 분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100년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계속 신축될 여러 시설물들이 모두 우수 시설로 대상을 받기를 기원한다”며 수상의 소회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는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마련하고자 교육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다. 평가요소는 교육과정의 적합성, 사회적 공공성, 공간 계획, 친환경 설계 등이다. 해당 공모전은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 기간 내 준공된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세훈 기자 shkim7@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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