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순탁 총장이 교기를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순탁 총장의 취임식이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순탁 총장은 취임식에서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대학들이 위기에 직면했으나,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리대학을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내용으로 서울빅데이터연구소와 해외도시 글로벌캠퍼스 설립을 약속했다.

서 총장은 글로벌 캠퍼스와 관련해 “울란바토르, 하노이, 델리 등에 우리대학 해외분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지 확보와 건물은 해당국가에서, 인력양성프로그램은 우리대학에서 맡고 여기에 서울시의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면 해외분교 설립이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서울시립대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은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밝은 미래를 담보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연구소, 서울시립대 해외분교 설립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제성호 총동창회장, 원윤희 전 총장 등을 비롯해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글·사진_ 김세훈 기자 shkim7@uos.ac.kr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