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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인터뷰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통해 창업에 관심 가져주길”<창업지원단 인터뷰>
오영은 기자  |  oye121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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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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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지원단 교육센터장 김희종 교수(좌)와 우승헌 담당자(우)

지난해 4월, 우리대학에도 교내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단이 설립됐다. 이전에도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보육센터가 존재했지만 창업지원단이 생기면서 하나로 통합됐다. 현재 100주년기념관 가동 5층에 창업지원단 사무실과 단장실, 시민창업교육장이, 2층에는 창업동아리, 스타트업라운지, 1인 창업 공간, 예비창업자 공간이 있다. 창업지원단 교육센터장 김희종 교수와 우승헌 담당자를 만나 창업지원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창업지원단의 구성은
창업지원단은 총장 직속 부속 기관으로 현재 단장, 교육센터장, 보육센터장 3명과 직원까지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창업교육센터는 창업 학사제도와 창업교육 및 강좌, 창업 동아리, 창업 경진대회를 관리하고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보육센터는 서대문구 유진상가에 위치하며, 입주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교육 등을 제공하며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 중에는 우리대학 졸업생이 설립한 기업도 두세 곳 정도 있다. 또 창업지원단과 함께 창업활성화위원회를 따로 둬서 창업 휴학, 대체학점승인제와 같은 창업 관련 학사제도의 적용을 관장한다.

현재 창업지원단에서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창업지원단에서는 창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교육과 재정, 공간 분야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매 학기마다 창업동아리를 8팀 선정해 해당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 이번 학기에도 열세 팀 정도가 지원해 선정을 마친 상태이다. 지난 학기에는 15팀을 선정했는데 실제로 지원금을 줬던 팀은 7~8팀뿐이다. 지원금을 주지 않음에도 팀을 더 뽑은 이유는 교육부 지침상 창업동아리를 하는 학생들만 창업 실습과 같은 대체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활동을 잘 안 해서 흐지부지되는 팀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심사를 강화해서 열심히 하는 팀 위주로 선발해서 예산을 지원해주려 한다.

지난해 제1공학관에서 100주년기념관으로 장소를 이전했는데
이전에 제1공학관에 있던 창업동아리실의 환경은 열악한 편이었다. 공간도 좁고 100주년기념관에 비해 접근성도 낮고 정리도 잘 안 돼 있어서 사용하는 학생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새로 100주년기념관으로 옮기며 동아리실 6개와 함께 1인 창업공간, 예비창업오피스도 만들어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라운지를 만들어 학생들이 협력해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지원단 사무실 옆쪽에는 시민창업교육공간을 마련해 창업 관련 멘토링, 특강 같은 행사를 할 때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무실과 회의실, 단장실이 새로 마련됐다.

창업지원단이 신설된 지 1년이 지났다. 운영에 있어 힘든 점이 있다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인력 부족이다. 우리대학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학교라서 직원 한 명을 고용할 때도 시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되는 일이 아니다. 다음으로는 예산의 부족이다. 창업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싶지만 사실 여의치 않다. 다른 대학의 경우 창업 지원 체계가 활성화돼 있는데 우리대학은 규모와 예산이 작은 편이다 보니 인력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창업 분야를 지원해주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에 지원하려고 한다. 그런데 여러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참가율, 졸업자 중 창업 학생의 매출 실적, 사업자 등록 수와 같은 요소를 평가지표로 삼는데 우리대학의 경우 실적이 좋지 않은 편이다.

원윤희 전 총장이 지난해 창업지원단을 확대하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반영되고 있나
‘확대’라는 것이 인력과 예산을 뜻한다. 예산의 경우 17년도와 비교할때 18년도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력 충원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어서 쉽게 직원을 고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금은 9명이 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그렇지만 각종 프로그램이라든가 여러 부분에 있어서 다른 학교 수준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의 경우 창업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기도 하고 동문 중에서도 창업자 비율이 높지 않은데, 앞으로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 운영 규모가 보다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창업지원단에서 계획 중인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창업교육센터와 보육센터 이외에도 세운캠퍼스와 용산캠퍼스가 존재한다. 둘 다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에 해당한다. 세운상가와 용산상가 모두 오래된 건물에 영세한 상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세운캠퍼스의 경우 세운상가 공간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 관련 기술 교육, 현장 실습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용산캠퍼스 또한 VR센터, 드론센터, 두뇌센서설계센터가 입주해 있다. 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해당하는 캠퍼스타운 사업, 대학혁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주 박원순 시장이 서울을 세계 5대 창업도시로 만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창업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창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생소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대학에 운영 중인 창업 관련 비교과프로그램, 특강, 캠프 등이 많으니 일단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더라도 스스로 잘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요즘에는 대학생 때 창업을 하면 취업 시에 스펙이 되기도 한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안정적인 진로만 고려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해보길 바란다.


글ㆍ사진_ 오영은 기자 oye121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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