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자연과학대학 단과대 재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기호 1번 ‘오늘’이 당선됐다. 지난 3월 28일에는 투표율 40.8%로 공과대학 재선거가 성립된 바 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정규선거 당시 후보 없음으로 투표가 진행되지 못한 2개 단과대 선거가 완료돼 8개 단과대 전부에 권한대행이 아닌 정규 학생회가 구성됐다. 이번에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공과대학 선본 ‘S:energy’의 정후보 정다연(신소재 16)씨는 “이번 선거는 공과대학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꾸려져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선거”라면서 “선거 과정에서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당선된 자연과학대학 오늘 선본의 슬로건은 ‘오늘처럼 늘 함께 나아가겠습니다’이다. 오늘 선본의 정후보 손명지(통계 16)씨는 “공약사항 또한 오늘 하루 보탬이 되기 위한 사업을 공약으로 준비했다”고 밝히며 △A4용지 공동구매 진행 △우산대여 사업 △한 권의 선물 사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위주로 공약을 제시했다.

공과 대학 S:energ 선본은 선거공약으로 △공과대 야식행사 진행 △공학용 계산기 등 대여사업 △공모전 식비 지원 △단과대 차원 기사 자격증 정보 제공 등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정 공과대학 학생회장 당선자는 “예산을 점검하여 최대한 많은 사업을 이행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꾸려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공과대학 학생회의 이름 S:energy 또한 공약사항의 이행을 통해 학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정 당선자는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공과대학 학우 여러분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한다”고 학생회의 이름을 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coconutchips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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