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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긴 ‘반쪽짜리’ 학생총회
오영은 기자  |  oye121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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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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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총회가 2년 만에 성사됐다. 지난 15일 2019학년도 1학기 전체학생총회(이하 학생총회)가 성사됐다.

오후 4시 개최 예정이었던 학생총회는 정족수 부족으로 약 2시간가량 개최가 지연됐다. 총학생회장은 업무 보고 및 총학생회가 참석하는 여러 회의 및 부·국별 업무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약 6시에 이르러 정족수(351명)가 충족됐고, 총학생회장이 개회를 선포한 뒤 안건 발의가 진행됐다.

학생총회에는 △정당한 교육권 보장을 위한 조정 요구 △공간조정분과위원회 학생위원 위촉 요구 △민주적 총장직선제를 위한 개정 요구 세 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첫 번째 안건인 ‘정당한 교육권 보장을 위한 조정 요구’에는 충분한 전임 교원 확보, 수업 세부 성적 공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첫 번째 안건이 가결된 이후 두 번째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고, 표수 집계 도중 총학생회장은 이어진 일정인 축제 개막식의 진행을 위해 잠시 휴회를 선포했다.

그러나 서순탁 총장의 개막식 축사가 끝나자 총학생회장은 “정족수 문제로 총회를 진행할 수 없다”며 학생총회를 중단 및 산회시켰다. 총학생회는 당일 밤 학내 커뮤니티인 “의결 총수와 현장 인원의 불일치로 두 번째 안건이 부결됐다”며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안건이 의결되지 못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2년 만의 성사라는 성과에 비해 학생총회는 이처럼 산회 이유에 대한 부족한 설명, 매끄럽지 못한 진행, 시간 부족 등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총회 직후 에브리타임에는 비효율적인 투표 집계 방식, 촉박한 시간과 느린 진행, 안건 일부만 의결된 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총회에 참석한 신유정(도사 19)씨는 “학생총회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오영은 기자 oye121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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