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5주년 기념 서순탁 총장 인터뷰>

서울시립대신문은 창간 55주년을 맞아 서순탁 총장과 우리대학의 비전과 향후계획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 총장은 ‘서울시립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성실’이라는 단편적 이미지를 기점으로 하여 다방면의 인재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서 총장은 이를 위해 “우리대학은 자신의 전문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협력 능력을 가진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교육혁신을 통한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서 총장은 상대적으로 특색이 뚜렷하지 않은 우리대학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뉴미디어를 통한 학교 홍보, 차세대 행정시스템 도입계획 등도 언급했다. 우리대학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빅데이터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 우리대학 중앙도서관과 서울시 빅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서울시의 빅데이터를 우리대학에서 접근, 분석할 수 있다. 서 총장은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대학이 최초”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설립될 예정인 빅데이터연구소에 대한 인지도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 다양한 문제를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할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들을 수행할 예정인 빅데이터연구소는 변화를 이끌 인재확보에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서 총장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하 강사법)의 필요성, 취지 등을 언급하며 강사법에도 불구하고 강사채용을 크게 줄이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부총장 도입, 동문 네트워크 강화, 캠퍼스관리위원회 발족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유진현 수습기자 bbang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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