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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가 연출한 대역전극,경희대 상대 세트 스코어 17:15로 테니스 우승
최강록 기자  |  rkdfhr1234@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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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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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4일 차, 서울시립대 테니스장은 극적인 역전승의 현장이었다. 시립대는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을 경희대에게 각각 1:6, 4:6으로 내준 이후 승기를 놓친 듯했지만 혼합 복식과 단식에서 각각 6:2, 6:1로 큰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합으로 우승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남자 복식에서는 서브한 공이 자꾸 제 위치를 찾아가지 못했다. 서브 미스로 1포인트를 잃게 되는 더블 폴트가 많이 나왔다. 결국 남자 복식에서 시립대는 1:6으로 매치를 내주게 됐다.

여자 복식은 시립대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지만 곧 경희대에게 뒤쳐지며 2: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벼랑 앞에서 최고의 기량이 난다고 했던가. 김미현 선수의 발에 맞고 바운드 된 공을 소하정 선수가 쳐내는 명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시립대는 2세트를 이기며 경희대를 4:5로 바짝 쫓아갔지만 듀스를 눈앞에 두고 1세트를 내주며 4: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 판의 선방으로 혼합 복식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특히 윤수재 선수는 ‘테니스의 수재’라 불릴 법했다. 그의 공은 코트의 구석구석을 파고들었다. 상대가 도저히 받아칠 수 없는 공이었다. 혼합 복식에서는 선수들의 실수도 적었다. 첫 서브 성공률이 높았고, 넘어온 공을 잘 받아넘겼다. 6:2라는 점수가 이해되는 게임이었다.

남자 단식의 백승록 선수의 서브도 강력했다. 파워가 강력해 공을 쉽게 쳐 낼 수 없었고, 슬라이스 서브도 위력적이었다. 남자 단식은 백승록 선수의 독주였다. 6:1로 경희대를 누르고 세트 스코어 합으로 시립대가 테니스 우승을 가져갔다. 2연패에서 우승까지, 테니스 코트는 그야말로 드라마의 한순간이었다.


최강록 기자 rkdfhr1234@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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