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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울리지 않는 종소리
이석주 수습기자  |  s2qkstjrwn@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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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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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릉이’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다. 따릉이는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타 대중교통과의 연계로 장거리 통행에서도 출발지와 목적지를 빠른 시간에 연결할 수 있다. 우리대학에도 따릉이 정류소가 세 군데 위치해 있고 교내에서 따릉이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따릉이는 우리대학 학생들도 애용하는 대중교통이지만 안전성이 보장돼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 앱을 통해 들어간 따릉이 고장신고 화면

따릉이 고장이 이용자에게 큰 위험을 줄수 있어

지난 7월 21일 김영훈(도공 19) 씨는 따릉이를 타다가 넘어져서 좌 쇄골이 골절돼 전치 8주 판정을 받았다. 김영훈 씨는 따릉이를 타고 내리막길을 갈 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처럼 따릉이의 고장은 이용자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다.
시설공단 담당자 박종만 과장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자전거 정비 건수는 51,658건이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하루에 약 213대 이상의 따릉이가 고장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따릉이의 고장은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난다. 김영훈 씨는 “평소에 따릉이를 자주 타는데 고장난 따릉이가 많아 탈 때마다 너무 불안하다. 따릉이의 뒷 브레이크는 대부분 고장났었고 타다가 안장이 갑자기 내려간 적도 있다”고 전했다.

따릉이 관련 보험, 홍보가 미비해

따릉이 이용자가 자전거를 대여해 사용하는 중 발생한 사고에 관해선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박 과장에 의하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자전거 보험을 통해 △사망 △후유장해 △치료비 △배상책임 등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따릉이의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경우 ‘영조물 배상 공제’에 의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과 관련된 홍보는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씨는 사고 후 병원비를 자신의 보험으로 처리했다. ‘영조물 배상 공제’로 보상을 받았는지 물었을 때는 “그런 제도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김영훈 씨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따릉이지만 이용만 홍보하기보다는 유사시를 대비한 배상제도의 홍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따릉이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이용자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해

따릉이를 더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장 신고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릉이는 앱을 통해 고장 신고가 이뤄지고 있으며, 앱에 자전거 번호와 고장파트를 입력하면 고장 신고가 된다. 신고 접수된 자전거는 배송원이 태블릿 PC로 실시간 확인 후 대여소에 방문해 정비 센터로 회수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브레이크, 종 등이 고장난 따릉이를 방치하지 않고 고장 신고를 바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시에서 다른 사설 업체와 같이 따릉이 고장 수리 경과를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박 과장은 “따릉이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바구니, 대여소 안내간판 등에 자전거 안전수칙을 부착,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수칙의 내용은 이용 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 △브레이크 작동 점검 △체인 상태 확인 △안장 고정상태 확인 △보호구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이다. 또한 박 과장은 “현재 공단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전거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고, 특히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는 연령대인 20대 대학생에게는 SNS를 통한 안전 수칙 및 캠페인 공유 등을 통한다면 보다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주 수습기자 s2qkstjrwn@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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