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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학평가 발표, 우리대학 종합순위 12위 기록해
김세훈 기자  |  shkim7@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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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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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중앙일보에서 매년 가을마다 발표해오고 있는 한국 최초의 대학평가다. 우리대학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17년에는 13위, 2018년에는 14위, 올해에는 12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머물러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육여건(100점), 평판도(30점), 교수연구(100점),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70점) 부문의 3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평판도 부문에서 작년에 비해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 전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 국가·지역사회에 기여가 큰 대학(12위→7위), 입학을 추천하고 싶은 대학(13위→9위),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13위→10위),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18위→13위) 항목에서 순위가 상승해 평판도 부문 순위가 15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교육 여건 부문에서는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2위), 교육비 지급률(2위), 우리대학은 학생당 도서자료구입비(4위), 외국인 학생의 다양성 지수(5위), 교환학생 비율(11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교수연구와 학생성과 부문은 다소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학평가 업무를 맡고 있는 교육혁신본부 서정은 담당자는 “국제학술지 논문 실적 및 피인용, 저역서 발간실적,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 학생 창업 지원 및 성과부문에서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학평가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의견도 존재하지만 대학평가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대학평가가 대학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각종 입시 커뮤니티에는 입시철마다 유수 기관에서 시행한 대학평가 순위자료가 올라오고는 한다. 서 담당자은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경우 국내 언론기관 대학평가 중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이다. 학생성과, 교육여건 등의 지표에서의 상승은 학교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대학평가가 학교 홍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시행하는 중앙일보 대학평가 외에도 국제평가인 QS(Quacquarelli Symonds),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 대학평가도 많은 대학들의 관심사다. 두 대학평가 모두 연구능력 분야의 비중이 높고 연구자 동료평가(Peer Review)가 평가 비중의 약 30%를 차지한다. 우리대학은 이 두 대학평가도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2019 QS한국대학평가순위에서 우리대학은 다소 낮은 20위를 기록했다. 서 주무관은 “QS대학평가의 경우 동료 연구자 명단을 제출하게 돼 있는데 주기적으로 명단을 업데이트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평가가 대학경쟁력을 완전하게 반영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경우, 2011년 <시사인>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중앙일보에 실린 대학 광고 횟수를 조사해 대학이 언론에 내는 광고 수와 대학평가가 완전히 무관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표의 실효성도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국제화 지수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교수 및 영어 수업의 비율을 종합해 점수가 계산된다. 따라서 학생들이 외국어 수업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와 관계없이 외국어 강의를 많이 개설하면 국제화 지수가 높아져 순위가 급등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학평가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대학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보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서 주무관은 “대학평가 결과는 강점 분야 지표를 유지하고 약점 분야는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대학이 더 좋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7@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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