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갈망하는 한 여학생이 박식한 교수를 찾아와 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학, 언어학 등으로 이어지는 수업은 점점 더 미로 속으로만 빠져 들어가는 왜곡과 소통불능의 연속이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수업]은 소통의 부재와 거기에서 오는 불안을 그린 부조리극 작품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점점 더 자유로워 질수록 인간 집단 사이의 언어는 붕괴되어 가고 있다. 남녀문제, 정치문제, 종교문제 등등 양극단에서 논리 경쟁을 하는 집단들을 보고 느낀 생각을 풀어냈다.

일  시  3월 4일(수) -6일(금) 오후 7시 30분, 7일(토) 오후 3시, 7시 30분 총 5회
장  소  자작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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