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인터뷰]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여러분, 정말로 입학을 축하한다. 여러분 모두 제각각의 장점과 특색으로 우리 학교를 아름답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본인이 가진 꿈을 이뤄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시대인이 되길 바란다.

우선은 대학 등록금이다. 다른 대학의 경우 입학금과 한 학기 등록금을 합쳐 90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다. 우리는 900만원이면 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웃음) 장학금을 받으면 거의 무료로 다닐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우리대학이 우수한 교수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각 분야의 뛰어나신 분들이 많다. 신입생들이 교수님을 어려워하기보다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뿐만 아니다. 우리대학은 여러 곳에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요건도 일정 수준의 토익 점수만 넘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다.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원한다면 교내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에서 진행하는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100주년기념관에는 스크린골프장도 있다.(웃음)

학교 조경이 좋다는 점도 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중앙로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특히 단풍이 든 모습은 아주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우리대학에서 촬영하는 광고나 드라마도 많다.

대학생활 선배로서 몇가지 이야기 하자면 여러분이 하고싶었던 일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일단 대학에 입학했으니 누리셔도 좋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접하는 게 좋다. 동아리가 될 수도, 대외활동이나 서포터즈가 될 수도 있다. 학교를 위해서  학생자치에 뛰어드는 것도 좋다.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견문을 넓혔으면 한다.

흔히 ‘1학년 때 놀아도 돼’라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그거 새빨간 거짓말이다.(웃음) 어느 정도는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교 공지를 잘 확인하는 게 좋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가정통신문이 나왔지만 대학생활은 그렇지 않다. 소리소문 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중간중간 한번씩 체크만 하더라도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정혁 기자 coconutchips01@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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