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대학에서 세무사자격 시험(CTA) 수석 합격자가 나왔다. 3년 연속 최연소 합격자 배출과 함께, 올해 처음 수석 합격자의 배출은 우리대학의 큰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그 쾌거의 주인공은 바로 이정화(세무학 01)씨.
이정화씨는 “세무학은 특성화된 전문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세법을 한 번 접하고 나자 세무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해져서 진로를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과 수업이 세무사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학원 강의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 비해 수업을 들으면서 세무사 시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하고 준비과정도 한층 수월했다고 한다. 그는 “2학년 때부터 학과수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학과수업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무사 시험 과목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3학년이 되어서 구체적으로 세무사 자격증을 목표로 하여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1, 2차 시험을 앞두었을 때는 각각 한 학기씩 휴학을 하여 시험공부에 더욱 매진했다. 특히 1차 시험 후에 고시반에 입반하여 시험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였다고 한다.

그는 CTA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모여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고시반에 입반하거나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여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실력도 점검할 수 있는 장점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CTA에서 2차 시험은 특히 장기전이기 때문에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운동’할 것을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본서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씨는 “기본서를 최대한 빠르게 여러 번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며 “요약집이나 문제집의 이론 정리 부분을 기본서에 첨가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시험 준비에 효과적이다”라며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정화씨는 단순히 자격증 소지자가 아닌 세무 전문가가 되기 위한 일을 찾아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정화(세무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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