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서울시립대신문」546호에 대한 독자비평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비평회에는 ‘지실’의 윤성기(법학 05)씨와 이동하(도시공학 05)씨가 참석했다.

먼저 지실 회원들은 기사 내용과 지면 배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동하씨는 “시대기획면에서 다룬 ‘주목해 보아야 할 바로 이! 도서관’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른 대학 도서관 시스템은 우리대학 도서관에서도 이미 실시하고 있다. 또한 1면 하단에 배치된 베리타스 기사를 사회면에 배치하면 기사성격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성기씨는 “고발성 기사가 많은데 균형적인 시각으로, 양면을 바라보는 기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사 아이템 선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윤성기씨는 “신문은 무엇보다도 읽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만한 기사, 이름만 보고는 어떤 동아리인지 알 수 없는 동아리들에 대한 소개, 법학부의 모의재판처럼 외부인 참가가 가능한 과 행사에 대한 소개를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학기인 만큼 아직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신입생들을 위해 특집으로 학교 복지시설을 자세히 다루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이동하씨는 “교환학생, GLP경험담, 외부단체의 좋은 프로그램들, 외부장학정보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실 회원들은 「서울시립대신문」이 실시하고 있는 1대1 배포에 대해 “신문을 접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윤성기씨는 “1대1 배포 외에는 홍보가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과방, 동아리 방에도 10부씩 배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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