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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 이야기] 경쟁 속에 숨겨진 사랑을 보다홍은표(경제 03) - ‘경쟁은 사랑입니다’ 논문·수기 공모전 대상
장미선 기자  |  3rdadd@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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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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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재단법인 시장경제연구원이 주최한 ‘경쟁은 사랑입니다’ 논문·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리대학 홍은표(경제 03)씨가 ‘경쟁은 사랑입니다-사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대상(공정거래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경쟁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를 접했을 때 어떻게 경쟁이 사랑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경쟁과 사랑은 정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 그런지를 알기 위해 여러 문헌들을 읽다 보니 차츰 경쟁이 사랑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결정적으로 수업시간에 교수님에게서 들은 기독교의 핵심 요소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논지를 전개할 수 있었다.

그는 사랑을 바탕으로 경쟁이 회복되어야 함을 주장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와 도요타가 합작 공장인 누미를 통해 공동생산을 성공적으로 이룬 사례와 미국의 TI와 일본의 히타치의 제휴 사례 등을 들어 한 분야에서 서로 경쟁을 벌이는 회사가 어떤 과정을 통해 경쟁함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결국 그의 논문은 기업들 간 경쟁의 모습이 싸움의 형태에서 협력의 상태로 변하고, 경쟁이 사랑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부분적으로는 산업, 국가 등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한 주체가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없게 됐고, 근본적으로는 미국기업을 중심으로 사랑, 신뢰와 같은 경제윤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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