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에 우리 대학의 2천학년도 특차·정시 모집이 모두 끝났다. 예능계열(‘가’군)을 제외하고는 ‘나’군으로 옮겨 치러진 이번 입시에는 총 8개 학부 25개 학과에서 1천7백55명을 모집한다.

특차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나누어 치러졌는데, 지난달 19일에서 21일 원서를 접수하였다. 일반학생은 평균 0.99: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1.4:1보다 낮아졌다. 수능 점수의 인플레 현상으로 수험생들이 상위 대학에 소신지원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 대학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학부(과)별로 살펴보면 세무학과(야)가 2.4:1로 가장 높았고 경영학부(야) 2.2:1, 국사학과 2.1:1로 나타났다. 환경원예학과와 영어영문학과를 비롯한 16개 학부(과)는 미달되었다. 특별전형과 특기자전형은 각각 0.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차 합격자는 지난달 25일 발표되었다.

일반학생과 취업자로 나누어서 치러진 정시는 지난달 28일에서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정시는 면접과 논술을 보지 않고 수능 성적과 학생부만으로 수험생을 선별하게 된다. 일반학생의 평균경쟁률은 4.09:1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작년 4.01:1보다 약간 오른 것이다. 학부(과)별로는 음악(작곡이론)이 40.67: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법학부(야) 7.33:1, 경제학부(야) 9.37:1로 나타났다. 취업자 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07:1로 나타났다.

정시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되고 등록기간은 오는 2월 1일∼2월 3일이며 추가합격자는 다음달 4일 이후로 개별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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