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학예대학 오카모토(岡本靖正)학장 인터뷰

동경학예대학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원래는 사범학교였다. 2차대전 전에는 초등학교만 의무교육이어서 초등교원만 양성하다가 의무교육 확대로 중등교원양성을 하게 되었다. 일본에 있는 11개 교육대 중 하나이며 사범계 석사과정을 개설한 것은 학예대학이 처음이다.

소학교(초등학교) 중심이라서 서울시립대와 협력할 부분이 매우 적은 것 같다. 어떤 동기로 자매결연을 맺게 됐는가

아시아사, 일본사, 한국사 등을 볼 때 한국과 일본은 전쟁으로 서로 불편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역사과목을 중심으로 한일 역사를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연구하는 등의 학술교류를 생각했다. 왜곡되어 있는 교과서에 대한 교류도 포함된다.

서울시립대와는 현재 교과서 관련 학술교류와 유학생 교류 2명씩 하고 있다. 역사부분에 대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은

현재는 역사중심의 학생교류와 공동연구가 있었다. 앞으로는 자연과학 분야까지 확장하고자 한다. 학예대학에는 역사뿐만 아니라 전 과목의 전문가가 있다. 서로의 특징을 인정해 주면서 교류를 극대화하길 원한다.

교환학생의 수를 늘릴 계획은

현재 국립대학 차원에서 2명 정도의 교환학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상호교류차원이다. 2명을 초과하면 당국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 처음 자매결연시 2명으로 했기 때문이다. 교수들간은 자유롭지만 학생들은 제한되어 있다.

서울의 학생들은 일본 유학에 관심이 많다. 유학생들이 유의할 사항이 있다면

여기에 전공하는 과목과 해당 교수가 있어야 한다. 같은 영역의 교수가 양국에 모두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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