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여론]

이번 학기부터 학교측은 학생회비 징수를 학생회측에 넘겨 버린 듯하다. 학교측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젠 그 정도가 극에 다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을 보니 아마 인상폭이 전국 최고 수준인 듯 하다. 재정자립도가 일정수준에 이를 때까지 인상을 계속하겠다고 하던데,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니, 그럼 ‘서울시립’에서 ‘시립’자를 빼기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서울시로부터 특별예산을 편성받아 지원을 받을 생각은 안하고 학생들 등록금부터 올리겠다고 들다니.

한마디로 시립대가 거꾸로 나아가는것 같아 참 안타깝다. 학교측은 다음학기부터라도 학생회비를 등록금과 같이 거두어 들여야 할 것이다.

김기승 (경영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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