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우선 본부는 언론매체를 통해 시립대의 발전상을 알리고, 서울시립대 주최의 각종행사, 학술 세미나의 유치에 힘써야 한다. 또한, 각종 대외행사에 참석해 서울시립대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우리대학의 이미지를 도시과학대로 편중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각 단과대의 불만사항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힘써야 한다. 왜냐하면 공과대학과 경영대, 인문대, 법정대의 성장 없이는 명문 대학으로의 발전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기숙사 문제 등도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 기숙사는 학생복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 또한 의대설립은 총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서울시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 특히 의대설립문제는 학교의 간접적인 위상강화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대의 설립취지에 맞게 공공적인 서비스 제공의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각 평가기관에서 발표하는 대학평가에는 조금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싶다. 이는 대외적으로 그 학교를 평가하는 하나의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학생유치에 치명적일 수 있다. 작년 한 일간지의 평가에서 우리대학을 27위로 평가한 것에 대한 대다수 학생들의 분노와 허탈감을 기억하기 바란다.

또한 최우수 수험생 유치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일정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하며, 교수채용시 가산점 부여 등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국가고시합격률이 그 학교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시생들을 위한 각종편의시설에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런 점을 학교홍보에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기존의 특차자격기준을 강화한다. 특히, 공대의 발전 없이는 절름발이 종합대가 될 소지가 크다. 공대의 특차자격을 적어도 3%안으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 인문과 자연과학의 종합적인 발전만이 명실상부한 명문시립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것이기 때문이다.

ID: haw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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