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17시부터 31일 22시까지 14대 경상대 학생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첫째 날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투표를 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1월 미등록된 5개 단과대의 보궐선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경상대를 제외한 4개 단과대는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경상대만이 선거를 하게 됐다.

‘오늘은 다르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상대 학생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최위환(경영 97)씨는 “학생이 스스로 참여하는 학생회, 기본이 바로 선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또한, “작년 학생회가 무산되어 학생회 일을 해나가는 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대중운동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아래로부터의 권력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당선 의지를 다졌다.

아직까지 경상대 선본은 구체적인 공약은 제시하지 않았다. “사물함 확충과 같은 사안은 당연한 것일 뿐 공약으로 제시할 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학우들의 참여와 지지를 얻어 대학문화를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것이 공약이라면 공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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