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여론]

아침 일찍 공부를 하고자 6시에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준비를 마친 후 도서관에 도착하면 8시정도가 된다. 이 시간에 중앙도서관 3층 열람실에는 비교적 빈자리가 많다. 9시가 다 되어 가면서 빈자리는 거의 메워져가고 급기야 빈자리를 찾아보는 학생들이 생긴다.

여기서 잠깐, 도대체 가방은 온데간데 없고 책 한두권씩 있는 자리는 무엇일까? 예전부터 도서관에서 있어온 악습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언제까지 이럴지 답답하다. 그런 비양심이 차지해버린 자리 때문에 서성거려야 하는 사람들은 학교안에 자리부탁할 만한 친구하나 없어서 피해보며 살까?

심지어는 오후7시가 채 안돼서 집에 가면서 책 한권 달랑 놓고 가는 사람들은 생각이라도 있는건지…. 부탁이라도 하겠습니다. 제발이지 2천년 올해 부터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분개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요. 이 글을 한 두번 생각한 후 적은게 아니란 말을 해두고자 한다.

대학신문사 ‘독자투고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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