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는 지난 달 28일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각계 대표 인사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신지식산업센터’ 및 ‘서울시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개관식을 가졌다. 창업보육센터는 신지식 및 신기술 개발에 의한 중소기업의 창업 및 육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는 총 건물면적 1,533평의 규모에 경영지원실, 기술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서대문구에서 시설 및 행정지원을, 우리 대학에서 기술 및 경영지원을 하는 산·학·관 협동 방식으로 공동 운영된다. 건물 개보수에 따른 비용은 중소기업청에서 3억, 서대문구 신지식산업센터에서 36억원을 출자해 충당했다.

현재 31개의 업체가 이 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주로 컴퓨터, 전자산업,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공동편익시설까지 지원 받고 있다. 입주 대상 업체의 기준은 신기술의 보유자로서 사업화 희망자, 기술집약형 산업의 창업희망자, 신기술보유 유망중소기업 등이며, 대상 업종은 전자정보통신, 소프트웨어개발, 영상, 애니메이션, 생명공학 등 신산업 분야이다. 입주가 결정되면 2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건물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언론매체를 통한 입주업체 소개 및 홍보와 같은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관계자들은 창업지원센터를 향후 몇 년 내에 서울 서부지역 제일의 벤처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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