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졸업생 취업 현황이 발표되었다. 올해 2월 졸업자 기준으로 우리 대학의 취업률은 61.9%로 98년 55.2%에 비해 6.7% 올랐다. 이번 결과는 졸업자 1,299명 중 취업대상자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번 연도 취업자의 수 633명이었다.

단과대 별로 살펴보면 경상대가 74.0%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예술대가 50.6%로 가장 낮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전자전기공학과와 재료공학과가 취업률이 100%인 반면 국사학과는 16.7%로 저조한 취업률을 보였다. 전자공학과는 전년도에 비해 취업률이 48.4%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취업자들의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기업 취업은 전체의 40%인 412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금융기관으로 전체의 9.8%인 101명이었다. 이에 비해 공무원, 언론출판, 연구기관들에 대한 취업률은 98년도보다 낮아졌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취업률이 오른 것에 대해서 취업정보실은 “98년에는 IMF 등 여러가지 사회 문제가 있어 취업률이 저조했으나 올해 들어서 점차 경기가 회복됨에 힘입어 취업률이 오른것 같다”며 “특히 금융업의 호황으로 현재 경상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의 조사에 대한 신빙성에 대해서 취업정보실은”현재의 조사가 3월 31일까지의 조사이므로 8월달의 재조사에서는 좀더 정확한 취업률 결과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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