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앙케 푹스 독일연방의회 부의장에 대한 명예법학박사학위 수여식이 있었다.

앙케 푹스 독일연방의회 부의장은 독일 연방 노동사회부 사무차관과 사회민주당 의장단을 비롯해 사회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연방의회 부의장과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이사로 있다. 앙케 푹스의 명예법학박사 학위 추천은 우리 대학의 이존희 대학원장(국사/ 근대사)이 하였다.

학위수여사에서 이 동 총장은 독일어로 앙케 푹스 부의장의 방문을 축하했고 “학위 수여가 독일과 한국 간에 고등교육의 교류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위 수여의 의의를 설명했다. 주한 독일대사 클라우스 폴러스는 축사에서 “우리 대학에서 이러한 행사를 치르는 것은 한국과 독일 양국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앙케 푹스 부의장은 답사에서 ‘헌법과 헌법정치의 관점에서 본 독일의 통일’에 대해 연설했다. 독일의 통일에 미친 법의 영향과 그로 인한 기본권 및 사회 전반의 변화와 구성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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