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점거 농성 도중 주장한 ‘41개 요구안’에 대한 힉생처와의 협상결과를 공개했다. 협상결과 실험실 안전장치 점검, 학생휴게공간의 확충(과학기술관 1층 매점과 학생회관 2층 PC방 마련) 등이 타결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항은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41개 요구안은 총학생회 홈페이지 참조)
학생대표들은 이날 ‘법학과 징계 발의 즉각 중단, 교육부의 특별회계 도입 중단’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징계 및 고소고발 반대 성명서’를 발의했다. 하지만 59명의 학생대표가 참여해 정족수에 미달돼 성명서가 인준되지는 못했다.
김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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