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신체와 외모의 특징을 빗대어 사람을 희화화하는 농담들이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는 실제 삶에서 별 도움이 안되는 콤플렉스를 유포시키는 것 같다. 인간은 의외로 나약하고 환경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동물이다. 나와 우리가 합의한 진실한 가치가 아니라, 가벼운 농담같은 허위가치들이 대중문화라는 탈을 쓰고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숙고해 볼 일이다.
서울시립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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