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는 현재 600여명의 야간학과(부) 학생이 재학중이다. 그러나 학내시설 운영이 야간학과(부) 학생에 대한 별다른 고려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야간학과(부) 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학사행정시간이 오후 6시 정도면 끝난다는 점이다. 야간학과(부) 학생이 증명서 발급을 받으려면 바쁜 시간을 쪼개서 대학에 나와야하거나 시간이 되는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본부가 저녁까지 증명서 발급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곳에서 모든 증명서 발급을 처리하는 One stop 서비스센터 운영이 고려돼야 한다. 서비스센터가 운영되면 전체 학내부서가 운영될 필요없이 최소의 인원으로 야간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야간시간에 복지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는 점도 야간학생이 체감하는 어려움중 하나다. 구내식당과 매점은 오후 7시면 문을 닫아 이용할 수 없다. 복지시설의 연장 운영에 대해 대학본부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야간에는 근로장학생으로 복지시설을 운영한다면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도서관 개가열람실 개방시간 연장, 학과사무실 야간 조교 확충 등도 대학본부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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