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 재단 비리 관련 학내분규

경인여자대학이 재단비리와 관련된 심각한 학내분규를 겪고 있다. 재단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이 학교 교수 협의회와 총학생회 등은 “이사장 일가가 학교를 사유화해서 공금 유용 횡령등 갖가지 비리와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단측에서는 “일부 시행착오는 있을지 몰라도 학교 운영 자금이 재단측으로 유출된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교육부는 이번 주 중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 직원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함께 사실 여부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문책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한 주민의 통일의식 조사

‘남북한 주민의 통일의식 동시 비교조사’라는 제목의 심포지움이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사단법인 [좋은벗들]의 주최로 열렸다. 심포지움은 설문조사한 것을 발표하고 그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북한난민 1천 27명과 남한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대북 지원, 사회와 통일에 대한 인식, 통일에 대한 전망과 과제 등을 다루었다. 조사결과를 보면 남북한 주민들이 모두 통일을 염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분단의 결과 많은 의식의 차이가 생겼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한국전쟁’주제로 학술토론회 열려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쟁, 어떻게 끝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술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2000년 제1회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총 4부로 나뉜 토론회는 제1부 한국전쟁과 남북한, 그리고 베트남 전쟁, 제2부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그리고 대중문화, 제3부 시집 「잊히지 않는 사람들」의 저자 류춘도씨의 ‘내가 겪은 한국전쟁’ 발표, 제4부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전 발표자 및 토론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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