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학생들의 불편사항 중 하나였던 인터넷 접속에 관한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대학은 교육전산망 E1(2.048Mbps)급 2회선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네트워크 사용량이 90%이상일 경우 전산망이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접속 속도가 현저하게 저하되었고 사용이 갑자기 급증하는 경우에는 교내의 네트워크 전체가 마비될 우려도 있었다. 또한 경기 지역 교육전산망을 관리하는 서울대의 교육 전산망이 마비될 경우 복구시까지 외부망 연결이 불가능하여 우리대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었다.

이에 우리대학은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초고속국가망 T3(45Mbps)급 1회선을 방학중에 증설할 계획이다. 이 초고속국가망 1회선을 추가 증설로 인해 생기는 효과에 대해 전자계산소의 황주영씨는 “초고속국가망을 설치하면 현재 90%의 네트워크 유통량을 적정수준으로 소화시켜 인터넷 접속속도가 향상되고, 외부망연결회선의 이중화로 그 동안 문제시 됐던 서울대의 교육전산망마비 시에도 교내 사용자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주영씨는 “파일의 전송속도 기준으로만 보았을 때 약 10배정도 빨리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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