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 세척실 이전, 도서관 매점시간 연장 등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6일에 열린 제9기 대학복지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복지사업 운영결산 및 하반기 주요 복지사업 추진계획 논의가 있었다. 지난해 복지사업은 명목상 총2억 2천 8백만원의 수익이 있었으나, 이 금액에서 대학예산 지원액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5천 7백만원이다.

사업별로는 자판기와 식당운영, 패스트부에서 이익이 발생했고, 자연과학관 휴게실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자판기나 식당의 이익이 증가한 것은 자판기 추가 설치나 식당 시설 확충 등에 따른 이용인원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주요 복지사업으로 학생식당 세척실 이전 공사, 자연과학관 휴게실 실내환경 개선 등이 7월중에 시행된다. 학생식당 세척실이 이전되면 퇴식 시간 단축 및 위생적인 세척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 1월중에 과학기술관 내에 종합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 2억원 정도의 소요예산이 편성됐다.

학생식당과 매점의 서비스도 향상된다. 학생식당의 메뉴에 양식, 중식코너가 신설되며 스파게티, 비후까스 등의 메뉴를 주 5회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회관 내 매점에서는 치약, 칫솔, 비누 등 일상용품을 판매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서관 매점의 폐점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해달라는 학생복지위원회의 요구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졌다. 검토결과 이용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매점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폐점시간에 대해서는 오후 8시나 9시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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