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대학의 경쟁코드 ‘특성화’. 변화양상과 앞으로의 과제는

사이버 테크노마트의 설립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최근 학내의 지적 재산권이 여러 연구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를 제대로 활용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사장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는 연구를 하는 교수뿐만 아니라 대학자체로도 손해이다. 이렇게 사장되는 지적 재산권을 실용화시키고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사이버 테크노마트를 설립하게 되었다.

사이버 테크노마트의 주요 내용들에 대해서
포항공대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지적재산권의 요약정리, 기반기술의 요약정리, 포항공대의 연구장비의 소개. 기술이전의 on-line 상담 등이다.

이 시스템이 기존의 제도와 다른점이 있다면
사이버 테크노마트는 운영하면서 대우증무발명실시보상제도를 신설하였다. 기존의 제도는 교수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안해내면 이를 대학에서 소유하는 형식이었지만, 대우증무발명실시제도를 통해 교수에게서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업에 기술 이전될 경우 일정 부분 수익의 일부를 교수에게 지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사이버 테크노마트를 통해 올린 수익은
현재 31건의 기술 이전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2∼3억 정도의 수익이 있었다. 적은 수익이지만 기술 이전을 통해 얻는 지속적인 로얄티를 계산해야 한다. 기술이전 계약은 2∼3년에 그치는 것도 있지만 10년 이상 장기 계약된 것도 상당수에 이른다. 또한 올해 2월까지 351건의 지적재산권이 정리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학교 재정의 큰 부분을 담당할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