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화요일 본관 6층 배봉세미나실에서 ‘기성회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99년도 기성회계 결산 승인과 기성회 회칙개정, 기성회 이사회 임원 선임을 위해 열린 자리였다.

99년도 우리 대학 세입·세출 결산을 살펴보면 세입은 총 153억 7천 5백만원이었으며 세출은 154억 3천 3백만원이었다. 세입 내용을 살펴보면 등록금 수입으로 126억 3천 2백만원, 국고 보조금 12억 5천 4백만원, 이월금 12억 5천 8백만원, 기타잡수입 2억 5천만원, 특정사업 수입 3천 9백만원이었으며 징수결정액 대비 99.63%에 이르는 비용이다.

세출내용은 인건비로 50억 2천 5백원, 운영비 23억 9천 2백만원, 동아리 지원과 장학금 기회직원 연금부담금 등과 같은 경상이전비로 31억 17만원, 사무기기, 도서구입, 시설증측비 등과 같은 자본적 경비로 31억 7천8백만원, 특정사업비로 2천 8백만원이 지출되었다. 또한 집행되지 않은 예산은 16억 9천 3백만원이며 평생지도 교수지도비 미집행, 신문발간, 시험출제, 시립대학교 부총장제 폐지, 낙찰차액 등이 이유이다.

한편 기성회 회칙 개정은 제6조 1항을 ‘보통회원은 이 대학에 재적하는 학생의 보호자’에서 ‘재학하는 학생’으로 바뀌었으며, 이사의 수를 5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감사의 수는 2명에서 1명으로 줄였다. 또한 제11조의 3항을 신설하여 ‘이사회에 참석하는 임원에게는 회의 참석 수당을 예산의 범위내에서 지급’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회칙은 2천년도부터 시행하며 제6조 1항의 변경 사항은 2001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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