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시대인 - ‘아마 쉐르파 수익률 게임’에서 우승한 증권연구회의 ‘Stockpia’

“대회 이름이 제1회 iTV 아마 쉐르파 수익률 게임이었어요.”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증권연구회의 전완종(세무 95)씨를 만난 것은 지난 15일 저녁이었다. 증권연구회의 전 씨를 찾은 것은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8주간 진행된 ‘제1회 iTV 아마 쉐르파 수익률 게임’에서 전 씨가 참가한 증권연구회의 ‘Stockpia’팀이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iTV의 주최와 (주)쉐르파사이버릭스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전국대학증권동아리연합에 쉐르파가 문의를 해서 전국대학증권동아리연합 쪽에서 우리에게 참가 여부를 물어본거죠”라고 참가하게 된 계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증권연구회 소속의 ‘Stockpia’의 구성원들은 전 씨 이외에 온방현(경영 93), 오근의(경영 93), 오해곤(화공 93), 조유현(경영 93), 임윤자(경영 98) 등 6명이다. 대회 사이트를 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동아리 최정예 멤버만으로 팀을 구성하였고 멤버 개개인이 모두 각종 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리에서 운용하는 ‘시대증권투자주식회사’에서 정확한 분석과 실전투자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팀소개를 하고 있다.

“20개 대학에서 20여개 팀이 참가했고요. 각 팀에게 1억 원의 실드머니가 배정됐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사이버 상에서 모의 투자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라고 전 씨는 게임 방식을 설명해 주었다. 사이버 상의 모의 투자지만, 실제 증권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증권을 투자대상종목을 하고 있었다.
“서로 분야와 종목을 나누고 토의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른 대학팀들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회의를 한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직접 만나서 회의를 했죠”라며 나름대로의 우승비결을 말했다.

우승 소감에 대해 전 씨는 “지루하고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방학이었잖아요. 우승하지 못했으면 시간이 매우 아까웠을 거예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Stockpia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천만원, 그리고 인기상으로 백 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선은 돈 벌어서 좋고요, 이번 대회로 동아리 홍보도 됐고, 전국대학증권동아리연합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힌 점도 말할 수 있겠네요”라고 전 씨는 덧붙였다.

전 씨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전망에 대해 “주식 시장이 과민 반응을 보여 폭락한 느낌이 있어요. 근거가 없이 떨어졌거든요. 다시 회복할 겁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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