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과 C.C인터뷰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어떻게 느낌을 말로 나타낼 수 있겠어요. 그냥 귀엽고 좋았어요(성철). 말도 잘하고 웃겼어요(예진)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산업디자인과 새내기남자 대부분 키가 작았어요. 자연스레, 키가 큰 성철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지요. 제 키가 크잖아요. 하지만 사귀게 결정적인 계기는 총 MT였어요. 그때 저와 친한 친구가 저랑 같은 조가 안돼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실망하고 있는 저에게 성철이는 무척이나 잘해주었지요. MT후에 우린 급속도로 친해졌고 성철이가 프로포즈를 한 계기로 우린 사귀게 되었지요.
처음 사귈 때와 지금은 서로에 대한 이미지가 변했을 것 같다
성철이를 처음 봤을 때 개방적이고 활발해 보였어요. 하지만 사귀면서 고지식하고 성실하다는 걸 알았어요(예진). 사귀면서 이해심이 참 많다는 걸 느꼈어요(성철)
사귀면서 주로 어디를 갔는지
우리 학과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두 개의 과제가 있어서 자유로운 시간이 다른 학과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요. 그래서 주말에도 야외로 나가 본 적이 별로 없어요. 주로 학교 안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해요.
C.C가 되면 학과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
다른 과 C.C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려고 노력해요. 친구들이 우리가 C.C인것에 별로 신경 안쓰고 잘 대해줘요.
다른 C.C와 다른 우리 커플만의 특징이 있다면
우리가 생각해도 우리는 너무 재미있는 커플인 것 같아요. 서로에게 거리낌없이 대할 만큼 너무 편해요.
조상훈 수습기자
godory-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