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래서 서울시립대학이 좋다”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우리대학에서 ‘배구’과목을 가르치는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장윤창 씨의 말이다. 장윤창 씨는 98년부터 신광윤 교수와 이경우 교수의 소개로 2년째 체육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장윤창씨가 우리대학에 와서 처음 느낀 점은 학교가 서울시내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늑하고 전원적인 분위기라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우리대학에 온 지 몇 년 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친근감이 든다고 한다.

장윤창 선수에 대한 학생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장윤창 씨가 오기 전까지 배구수업을 듣는 학생은 10명 남짓이었으나 40명으로 늘어났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와 크다. 국가대표선수다” 정도의 막연한 느낌을 갖고 장윤창 씨를 대하지만 막상 수업을 듣다보면 장윤창 씨는 어느새 유명인사라기보다는 학생들의 친근한 선생님이 되어 있다.

장윤창 씨는 “서울시립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좋다. 등록금도 다른 대학에 비해 싸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체력이다. 너무 공부에만 몰두하지 말고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장윤창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