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시기와 배경은
생명과학, 즉 Life science(s)라는 용어는 1980년대 이전에도 농학, 의학, 생물학(동물학, 식물학) 등을 총칭하는 의미로 산발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분자 생물학의 본격적 발전기인 1980년도 초반이다. 생물학이라는 용어보다 실생활에 가까우면서 활용될 수 있는 능동적 개념의 용어로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생명과학이란 무엇인가
생명과학이란 살아있는 생명체와 생명 현상의 기적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고 응용하는 학문분야를 말한다.

생명과학과 관련된 시장 규모는
1994년 이후 70여 개의 기업들이 생명과학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60% 이상이 의학 관련 사업에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관련 제품은 미생물 1차 대사 산물을 이용한 발효 식품으로 아미노산 핵산류 발효 유제품 및 2차 대사 산물을 이용한 항생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체 생명공학 제품 생산 규모로는 1조 5천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유전자 재조합, 세포 배양, 생물 공정 등의 신생물 공학 기술에 의한 제품 생산 및 판매는 B형 간염 백신 등의 백신류, 인터페론 등 함암제류, 인체 성장 호르몬 등이 있는데 규모로는 약 3천억 원대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명의 신비를 풀고자 하는 인류의 소망에 대한 의문이 지난 몇 년간의 급속한 생명과학의 발달로 인해 조금씩 풀리고 잇다. 20세기말부터 human genome project가 진행되었는데, 이 연구가 올해 종료되면 모든 유전자의 구조와 기능이 규명되어 생명 현상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의학 관련 부분뿐만 아니라 생명과학은 기아나 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생명과학은 앞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문이며, 모든 학문과 인간 활동에 있어서 기반이 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명과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생명과학은 생명을 다뤄야하는 학문이니 만큼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는 보다 나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연구되어야 하는 학문이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도 갖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여러분들이 만들고 이끌어나갈 시대이니 만큼 주저하지 말고 이런 가능성들에 한 번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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