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자유를 위해 버스를 타지 않았다 -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이야기』 | 러셀 프리드먼, 김기현 역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흑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50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백인과 흑인은 철저히 분리되었다.

이 책은 그 시절, 1955년 몽고메리 지역의 평범한 흑인들이 폭력이 아니라 비폭력으로, 381일 동안 버스 안타기 운동을 통해 흑인을 차별하던 인종분리법의 종식을 가져왔던 장면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본문에 곁들여져 있는 ‘인종차별의 실상을 보여주는 공공시설들의 사진들’이 재미와 현장감을 더해준다.


『비합리성의 심리학』 | 스튜어트 서덜랜드, 이세진 역

저자의 목적은 분명하다. 그 목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체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 이유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인간들이 일상에서 너무도 쉽게 저지르는 오류 ― 가용성 오류, 구경꾼 효과, 정박 효과, 매몰 비용 오류, 죄수의 딜레마, 후광 효과와 악마 효과, 신 포도 콤플렉스 등 ― 와 그 오류들을 작동시키는 원인을 하나하나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비합리성은 인간됨의 예외 없는 규준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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